투자 통장의 필요성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각자의 목표에 따라 따로 떼어둔 투자 통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차근차근 모아둔 돈으로 한 번 큰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행을 위한 전용 투자 통장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여행 한 번 가려면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과연 어느 정도 돈을, 어떤 방식으로, 또 얼마나 투자해야 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배당주의 개념
우선, 배당주라는 개념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배당주는 말 그대로 그 주식을 들고 있으면 일정 기간마다 배당금을 지급받는 주식이에요. 꾸준히 사 모으다 보면 마치 매달 용돈이 통장에 착착 들어오는 느낌을 만들 수 있답니다. 물론 세금 문제는 따라붙지만, 그래도 "내 돈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죠.
SCHD ETF 소개
이런 배당주 중에서 꽤나 유명한 펀드가 있는데 바로 SCHD랍니다. SCHD는 미국의 대형 우량 기업 중에서도 높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종목들을 추려 만든 ETF입니다. 우량 기업들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개별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배당 역사가 길고 탄탄한 기업들 위주로 선별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배당 흐름을 기대할 수 있죠. 또한 운용비용이 낮은 편이라 비용 부담이 적고,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의 이익까지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매분기 지급되는 배당금 덕분에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하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SCHD 배당 수익률 및 장점
여기서 언급한 SCHD는 배당 비율도 꽤 괜찮은 편인데요. 예를 들어, 2024년 9월 23일 기준 가격이 약 $28.31였고, 다음 날인 9월 24일에 주당 $0.25의 배당금을 지급했어요. 연간으로 치면 약 $1 정도의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으니, 이는 약 3% 수준의 배당 수익률에 해당하는 셈이죠(물론 주가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배당도 미래에 변동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미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 이득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어요. 물론 개별 성장주에 비해 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은퇴자금이나 여행자금처럼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런 배당 ETF가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좀 더 공격적인 자본 증식을 원한다면, 높은 변동성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개별 주식 투자도 한 방법이겠죠.
투자 전략과 워런 버핏의 조언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자본은 한정적이에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말했듯, 핵심은 “돈을 잃지 말고, 복리 효과를 누리며 꾸준히 상승하는” 겁니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건 결코 쉽지 않죠.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와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부를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마치며...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SCHD 같은 배당주(또는 배당 ETF)에 얼마 정도를 투자해야 원하는 목표 금액(예: 여행비용)을 맞출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 합니다.
배당주 투자로 매년 여행 가기 - 연 1천만원이 들어오는 투자 방법 (2)